2016.03.10. 둔촌주공아파트 시세 동향 (둔촌주공 드림공인)

제목 : 바닥 탈출을 시도하는 둔촌주공재건축의 봄 

봄은/박점숙

겨울의 끝자락
봄의 시작이다.

겨울은 봄에게
자리를 내주기 아쉬운양
한바탕 함박눈을
퍼붓고 달아난다.

겨울을 꿰차고 앉은
봄은 느긋하다.

겨울은 봄에게
또한번 앙탈을 부릴양으로
심술궂은 바람을
만들고 있다.

봄햇살 머금은
봄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ㅡ2016.03.09.

무형식의 형식, 그저 붓가는데로 쓰는 수필이야 일기쓰듯 쓰면 될 것이고,
편하게 생각하고 시 한 편 써 봤는데, 함축된 언어 속에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기에 어렵기만 합니다. 동주 관람 후 여운이 가시지 않아 용기내 봤습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둔촌주공아파트 부동산 시장 소식입니다. 짙은 관망세를 일관하던 매수세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관망세가 길었던 만큼 시세 하락이 컸습니다.

증시도 불안하고, 은행이자는 적고 자금 운용에 대한 마땅한 방법이 없어 썩어도 준치라고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2015년 연말 대비 매매 시세가 큰 폭으로 빠져 있는 상황이기에 적어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쪽으로 생각이 굳혀진듯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한 물 갔다고들 하지만 투자처만 잘 물색하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향후 투가가치가 엿보이는 재건축 지역입니다. 조합원 대지지분이 많고 일반분양이 많은 지역이면 족합니다. 재건축 속도가 빠르면 금상첨화입니다. 투자 유망 지역으로 현재 관리처분 총회를 준비 중인 둔촌주공아파트를 추천합니다.

3월 둘째 주를 맞은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 적어도 2월보다는 매매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과 더불어 일부 관망 수요가 매수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대기 매수자들은 좀더 떨어질 것을 희망하며 기다렸지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2월 급매물보다 싼 급매물 출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하한가를 찾는 매수자가 있는 반면에 상한가 매도를 희망하는 매도자도 있어 쌍방이 요구하는 매매가격은 힘들어 보입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현실로 이끌어 중재하는 것은 중개업자의 몫입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크면 계약 성사가 어려운 것이고, 서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한다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매도자는 꼭 팔아야 하고, 매수자는 향후 투자가치를 보고 구입하기에 조금씩 양보하는 아량을 베풀면 안될 것도 없습니다.

훼방꾼 꽃샘추위가 쌩쌩 불어대는 시장이지만 3월에도 6~7건 이상 거래되었고 매매가는 1~2월 매매 상한가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지속 여부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둔촌주공 자체 호재의 영향이 클 것입니다. 둔촌주공은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준비 단계로 둔촌주공아파트재건축조합에서는 본 계약 협상에서 무상지분율 150% 이상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빠르면 5~6월, 늦어도 5~8월에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후 관리처분인가, 이주, 철거, 착공, 준공 및 입주...가 진행될 것입니다.

당초 조합이 종전자산평가액 산출을 2월로 주장하다가 미뤄지니 조합원들의 입장에서는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종전자산 및 종후자산 평가액, 권리가액, 무상지분율, 추가분담금...등은 조합원 수익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어느 것 한 가지만 개별적으로 산출할 수 없으며, 조합원 분양신청 자료를 집계한 후 그 자료를 토대로 개략적인 추가분담금을 산출하게 됩니다. 

재건축 추진에 있어서의 사업 지연,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다만,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약속한대로 본 계약 협상에서 무상지분율 150% 이상을 받아낸다면 그간의 지연이 허사는 아닐 것입니다. 최종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무상지분율이 150% 전후로 확정된다면 매매가 상승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입니다. 지금은 매도자, 매수자,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조합원들 모두 조합의 무상지분율 약속이 지켜지길 바랄 뿐입니다.

둔촌주공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시작의 알리는 봄의 따라쟁이처럼 봄내음 물신 풍기고 있습니다. 지금 둔촌주공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준비된 매수자라면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을 귀담아 듣고 소문이 돌기 전에 매수에 가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수요의 움직임은 바닥 탈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기 매수자들은 빠른 구입이 가장 싸게 사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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