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 여 지난 최근 부동산 심리와 관련된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동안 강화되어 왔던
대출규제에 이어 8.2대책에 포함되어 있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따른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금융세제개편 등
이 추가됨으로서 향후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
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9월 대책으로 불리우는 서민주거안정측면의“주거복지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부동산시장에 약간의 긴장감이 돌고 있으며 정부
의 규제강화와 강력한 투기억제 의지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주택구입을
당분간 보류하거나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곳지역도 서울지역과는 온도차는 있지만 실수요자의 전화문의와 방문
이 다소 줄어들고 있으며 눈치를 심하게 보면서 매수시점을 미루고 관망
하는 분위기가 역력히 보이고 있으나 매매가격은 아직 매도인 측의 주장
이 강해 보합세내지 강보합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거래는 감소했지만 신규아파트의 청약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어 향후 그 추이가 주목된다고 할 수 있으며 이익이 있는
곳에 당연히 투자수요가 몰린다는 시장의 원칙에는 언제나 변함이 없기
때문에 잠시 주춤한 후에는 넘치는 부동자금의 움직임이 앞으로 주택시
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곧 발표예정인 9월 말경 후속대책
에는 거래가 정상화되면서 다주택자들은 자발적으로 제도권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실수요자에게는 내 집 마련을 지원해 주는 균형적인 정
책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전세는 인근 율전동 동문 모닝힐 아파트의 11월초 시작되는 입주시기와
맞물려 이사수요가 크게 늘어나 모처럼 물량에 여유가 있는 편이나 수요
가 조금 부진한 모습으로 전세가격도 보합세내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
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천천래미안아파트]

                                                   

                                                   [성균관대학교 교정]



                                                       [인근 일월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