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정책 발표에 이어 향후에도 “주거복지 로드맵”등

추가적인 후속대책이 예정되어 있어 최근 부동산시장이 이른 겨울을 맞

고 있는 듯 매우 차분합니다.

 그동안 서울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기위해 6.19대책

을 내놓아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켰고, 이어 두 달도 안 되어 곧바로 종합

적이고 광범위한 8.2주택시장 안정화대책으로 시장에 압박을 가했으며

최근에는 자금줄을 죄는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해 투기수요의

차단에 나서 일단 시장의 과열을 막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 한 듯 보이지

만  잇단 대책발표로 시장이 위축되어 실수요자의 관망세는 깊어지고 있

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규제가 잇따라 나오더라도 이곳지역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관

계로 간혹 진성 실수요자의 방문으로 거래는 뜨문뜨문 이어지고 있고 예

전처럼 매도인이 급매물을 내놓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가격은 보합내지

강보합세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매수희망자들은 오른 가

격이 좀 더 빠지기를 기다리는 경향이 짙어 당분간 매도인과 매수인 간

에 기 싸움은 계속 이어지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

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조치 등이 아파트 값을 잡기에는 역부

족일 수 있습니다. 여전히 향후에도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대비 주택

공급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이 틀림없으며 특히 시중에 떠도는 천조 원

이상규모의 단기 부동자금이 있고 부동산을 대체할 만한 확실하고 안전

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희소성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와 재건축아파

트 등이 그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청년층에서는 거

주편리성 때문에 중,장년층에서는 임대용이성과 환금성 때문에 수요층

이 탄탄해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선호 수요는 꾸준할 것

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가을철 이사철이라고 불리우는 게 무색할 정도로 이곳의 전세시장은 무

척이나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근 호매실, 율전동 지역

등 신규 대단지 분양아파트의 입주시기가 닥아 오면서 전세매물은 여유

있게 나와 있는 상태이나 수요가 미흡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1

월 들어서는 전화문의가 늘어나면서 조금은 상황은 나아지고 있고 가격

은 보합내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대표 김인수)

                                                    [천천래미안아파트]

                                                   [성균관대학교 교정]

                                                     [인근 일월호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