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중 재테크에 일가견이 있다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현금 흐름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는 부동산 임대사업이다. 향후 자산증식의 기회도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퇴직 후 소멸되는 월급 그 이상의 효과를 대신할 수 있는 임대수익은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들이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김현미씨는 요즘 남편의 은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남편 최장수씨가 30년 넘게 열심히 경제활동을 해 세 명의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얼마 전에는 큰 딸의 혼사도 치렀다. 이제 은퇴를 2년 정도 앞둔 최장수씨는 본격적인 노후 설계를 해야 했다.
꾸준히 저축하고 남들 다 한다는 부동산과 주식투자도 했다. 넉넉한 살림은 아니라 빠듯하게 모아 노후를 위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 2억 여 원을 가졌다.
김현미: ‘2억 원으로 어떻게 하면 남편과 남은 여생을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아직 막내는 취업을 하지 못했고 앞으로 두 아이 결혼도 시켜야 하는데…’
고민 끝에 김현미씨는 친정어머니의 부동산 거래를 주로 맡아서 해주던 시흥시 하상동의 심경숙 대표가 떠올랐다.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당당하게 거래를 추진했던 그녀라면 현미씨 고민의 답을 찾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심경숙: “(벌떡 일어나 환하게 웃으며) 오랜만이에요.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오셨어요?”
김현미: “잘 지내셨죠?”
최장수: “안녕하세요”
한참을 안부 인사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미씨 부부는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김현미: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얘들 아빠가 이제 퇴직을 하잖아요”
심경숙: “아, 그래요? 벌써 그렇게 됐구나. 얼마나 남았는데요?”
김현미: “2년 정도 남았어요. 그래서 요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심경숙: “어떻게 노후 준비는 잘 되가요?”
김현미: “말도 마세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까지 왔어요”
수중에 자금은 2억 원, 서울에 살고 있는 아파트, 시세는 6억여 원 정도라는 김현미씨의 말을 듣고 심경숙씨는 바로 토지 투자를 권유했다.
심경숙: “저의 주종목이 토지이다 보니까 바로 땅을 권유해주고 싶네요. 이쪽에 땅을 사는 것은 어때요. 여기는 현미씨 고향이기도 하고 장수씨 퇴직하시면 굳이 서울에서 살 필요 없지 않나요?”
최장수: “꼭 서울에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긴 한데… 그럼 집 팔고 여기로 오라는 말씀이에요? 땅을 사서 뭐할까요? 농사를 지을 것도 아닌데…”
심경숙: “에이~ 내가 농사 지으라고 땅 사라고 했겠어요? 시흥시가 예전 같지 않아요. 개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택지개발이 진행되면서 토지 수용으로 이득 본 사람이 많아요. 아직 노는 땅도 많아서 시세도 저렴하고요”
김현미: “흠... 그럼 토지를 사고 시세차익을 노리라는 말씀인가요? 그 것은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인데…저희는 당장 매월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을 얻는 것이 중요해요”
☞ 제2화 '현금흐름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