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집을 얻으려다 부동산투자까지 해본 부부는 부동산시장이 매우 재미있었고 용기가 충만했다.
집을 보고 온 부부는 더욱 설레기 시작했다. 넓고 깔끔한 집에 당장이라도 이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은영씨는 곰곰이 생각했다. 먼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매도하면 3억 5천만 원이 생긴다. 월세보증금을 끼고 사면 더 이상의 자금은 필요 없다. 월세보증금은 그 동안 모아뒀던 자금으로 충당하고 입주하면 된다. 하지만 모아 둔 자금을 한번에 털어버리려니 쉽게 마음을 정할 수 없었다.
고민하는 은영씨 부부에게 윤경덕대표는
“당분간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을 미루는 것은 어때요?”라고 조언했다.
윤 대표의 의견은 이랬다.
현재 살고 있는 25평을 팔고 그 집에 전세로 계속 거주한다. 전세금 1억 7천만 원을 제외한 돈과 월세보증금 1억 4천만 원을 합하고도 부족한 자금은 대출을 받는다. 1억 8천만 원. 대출부담이 크지만 33평 매입 후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고 그 전세보증금으로 바로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
김재복씨 부부는 윤대표의 조언대로 급매물로 나온 33평을 4억 9천만 원에 매입했다. 들어있던 월세 계약을 끝내고 전세로 전환해 보증금 2억 3천만 원을 받았다. 부부는 대출금 1억 8천만 원을 갚고 5천만 원의 여유자금을 얻었다.
자신의 넓은 아파트는 전세를 놓고 좁은 집에 거주해서 생긴 5천만 원으로 인천지역 빌라를 매입했다. 부부는 윤 대표의 도움으로 꼼꼼하게 알아보고 재개발이 예상되는 지역 빌라를 5천만 원에 전세를 끼고 구입했다.
대출부담은 크지 않으면서 김씨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동작구 노량진 신동아아파트 33형과 빌라 한 채 소유자가 됐다.
윤경덕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예단을 줄이세요. 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많이 사게 됩니다.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절약해서 ‘집’에 집중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주인공 부부의 경우 위험이 큰 투자방식이기도 합니다. 처음 아파트를 매입한 후 시세차익을 얻으면서 부동산시장에 큰 관심과 재미가 생긴 것이죠. 그 들은 소득이 일정하고 꽤 높은 소득을 올리기 때문에 드라마 내용과 같이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과한 욕심으로 무리한 대출을 서슴없이 받는 것은 지양하고, 현재는 물론 자신의 미래 상환 능력까지 잘 따져본 후에 대출을 결정해야 합니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거래드라마 노량진 새댁 집 하나, 집 둘! The end(끝)
Staff 글/사진/편집/인터뷰 정동그라미
Thanks for 출연해 주신 윤경덕 대표님과 시청해 주신 부동산뱅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