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익: “집을 짓겠다고 허가를 받은 후 2년 이상 특별한 사유 없이 집 짓기에 착수하지 않거나 착수하고 1년 이상 공사를 중단한 경우에는 허가가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김세준: “그렇군요. 집 짓기 바로 전에 허가신청을 해야겠네요”
장선익: “여기까지 하시고 이제 건축인·허가 신청하고 건축하시면 됩니다. 준공허가 받으면 그때 대지로 지목이 변경되는 겁니다”
김세준: “혼자서 하기는 어렵고 무턱대고 남한테 맡기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절차와 방법을 알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
이렇게 김세준씨는 전원주택 건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목변경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지목변경이 된다고 해서 토지주에게 100% 유리하다고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땅 값은 용도변경 가능성을 보고 미리 오르나, 공시지가는 지목변경이 되면 한꺼번에 오른다. 공연히 지목변경 때문에 양도소득세만 큰 폭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
지목변경된 상태는 토지주가 이미 대지 조성을 하고 건물까지 준공한 상태라 앞으로 그 토지에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할 사람은 드물다. 필요에 의해서 주택을 건축하거나 사례의 주인공(김세준, 가명)과 같이 토지가 향후 발전가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 위치했는지 따져보고 건물을 건축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단순히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한다면 지목변경보다는 그 땅을 사서 개발할 실수요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주변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김세준: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도록 주변환경 조성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장선익: “세준씨가 했듯이 땅을 잘 가꾸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이고요. 도로가 접하지 않은 땅, 맹지를 저렴하게 사서 가치 있게 주변환경을 조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맹지의 환골탈태’도로가 접하지 않은 땅을 사서 그 값어치를 올린 이야기가 이어진다.
거래드라마 ´지목변경´ 따져보고 하라 끝(The end)
Staff 글/사진/인터뷰/편집 정동그라미
Thanks for 출연해 주신 장선익 대표님과 시청해 주신 부동산뱅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